성경의 이해

없어졌다. 분명히 조금전까지 책상 서랍안에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 “야, 혹시 내 물리 교과서 못 봤어?”“…? 못 봤는데. 어디다 뒀는데?”“아, 씨…. 아침에 분명 가방안에서 다 꺼내서 서랍안에 넣어뒀었단 말이야.”“누가 빌려간거 아니고?”“1교시 교과서를 누구한테 빌려주냐?”“아참. 그렇네. 흠…. 집에서 안 가져온거 아닐까?”“아냐, 분명히 넣었어. 흑.. 아침부터 짜증나.” 무미건조한 걱정을 하는 짝에게 투덜거리는 것으로 속상함을 토로한다. 이게 무슨 … Continue reading “성경의 이해”

2020년이 되었다

맙소사. 2020년이라니! 원더키디의 아이캔과 예나가 비행정을 타고다니며 외계인을 무찌른다고 했던 때인데, 세상은 달라진게 없구나. 20세기 사람들의 상상력이란게 그렇지 뭐… 새해와 함께 맞이한 가장 큰 변화는 OTP를 카드형으로 바꾼거 정도…? (….) 이걸 변화라고 할 수 있나?… 아무튼…. 올 해는 장롱 면허를 가동해보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다. 걱정이라면 내 면허가 이명박 정권부터 마구 발급했던 .. 자동으로 합격해서 오토라는 … Continue reading “2020년이 되었다”

모든 것이 사라지지는 않은 달

매해 이맘때는 세상이 끝날 것 같은 쓸쓸함이 든다. 그래도 인디언들의 말처럼 모든 것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소란한 일상이 잠들고 다시 ‘나’의 시간이 되면, 글을 쓰고 싶어 블로그를 열었다가 몇 자를 적고 닫기를 반복한다. 지루한 우울감을 십여년 만에 떨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생각으론 스물둘, 스물아홉의 나는 괜찮았지만, 삽십대 전체의 나는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다. 빨리 다시 내가 … Continue reading “모든 것이 사라지지는 않은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