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 아름다운 9월이다.

6월의 나는 그와 헤어지게 될 것을 몰랐고,
7월의 나는 위로받게 될 것 이라는 것을 몰랐다.
그리고 지금은 10월의 나를 알지 못한다.
하지만, 나를 품에 감싸 안으며 너는 말했었다.

” 어제 나를 좋아했어? “
” 응. “
” 오늘은? “
” 좋아해. “
” 내일은 어떨 것 같아? “
” 아마도 좋아할거야. “
” 인생이란 말이야. 이 사흘의 연속이야.
  이 사흘 이 외의 날은 없어. 그러니, 오늘처럼 그렇게 살아주면
  다음 달도, 내년도 두렵지 않을거야. “

그래. 너의 말이 맞았어.
오늘의 나는 내일의 너를 좋아해.

– 나를 만들어 가는 것은 나. @ARA.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