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사 쿠폰 : 카드 사용이나 각종 응모 행사에 스타벅스 커피 쿠폰이 미끼 사은품으로 딸려오는 경우가 많다. 쿠폰 유효기한에 맞춰서 쓰는 일이 고역이다.
  2. 할인 쿠폰 : 가격비교 사이트도 이젠 옛날 일이다. 등급 쿠폰이나 스마일 클럽과 같은 구독 할인 쿠폰이 최저가를 후려치고도 남을 때가 왕왕있다. 이제 유행은 공동구매, 소셜쇼핑,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핫딜게시판, 핫딜카페로 옮아가고 있다. 어쨌든 누군가는 www에서 최저가를 찾아서 알려줘야 한다는건데? 이 복잡한 구매 시스템은 대체 누구를 위한 것 일까?
  3. 기프티콘 : 카카오 선물, 기프티콘, 11번가등의 SMS로 전송되는 기프티 쿠폰…. 이런건 유효기간을 잊기 일쑤인데, 나중에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게 다반사라서 즉시 다운로드 받지 않으면 존재조차 잊기 마련이다. 일원화를 하면 좋겠으나 불가능한 일이라.. 내 손 안에 없는 것이 제일이다.
  4. 카드 할인 : BC페이북, 신한플레이, 차이, 삼성앱카드 등등… Link혜택을 타고 가야 한다던가, 마이태그를 해야한다던가, 마이샵 ON을 하고 구매해야한다던가, 부스트를 켜고 구매해야한다던가… 이런 식이다. 뭔놈의 용어들이 카드사마다 난립하고 구매단계에 중간거점을 둬서 피로감이 커지는지… 거기에 선착순이 붙으면 피로감은 가속화된다. 이젠 아예 할인쿠폰 콜라보까지 하고 있더라.. 다이소에서 물건을 샀더니 보리보리 할인 쿠폰이 딸려옴;;

쿠폰을 쓰면 싸게 잘 샀다라는 느낌보다 쿠폰없이 구매하면 멍청이를 만드는 규칙들이 불쾌하다. 행사나 이용 보상으로 주는 커피 쿠폰 대신에 현금 할인을 받고 싶고, 복잡한 쿠폰없이 할인가에 구매를 하고 싶다. 이런 단순한 욕망은 왜 채워질 수가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