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3 – 특성 테스트

낮에 잠깐 성격과 직업의 괴리가 어느 정도 일때
살아가기 괜찮은지 테스트 하기 위해서
새로운 외톨이를 생성했다.

갖가지 피곤한 특성을 추가하고,
나중에는 집에서 일해도 먹고 살 수 있도록
전업 작가를 희망해보기로 했다.

그래도, 인생이 너무나 지옥이면 안 될 것 같아서
하나쯤은 좋은 것을 주었다.
고독하고 외로운 삶이 잘 어울릴 것 같은 천재라는 특성.

지난 번처럼 집만 샀다간 가구를 사다 가난에 허덕일까봐
애초에 가구가 있는 집을 구입했는데
시작하자마자 집에 운석이 떨어지는 재난이 발생했다.
운석 잔해를 치우면서 소방관 한 사람을 알게 되고,
옆 집에 사는 부부가 놀러와서 민폐를 끼친 것 외의
다른 패턴은 이 전의 외톨이 극복기와 별로 다르지 않다.
외톨이라는 특성은 돈을 버는데 정말 피곤한 특성이다.

다만, 이번 녀석은 새로운 장점이 있었다.
천재이기때문인지, 조그만 것에도 관심을 갖고, 흥미를 느꼈다.
그러니까,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가득 찬 채로 퇴근을 하더라도
집에 있는 물건의 흥미로움에 금새 기분이 회복된다.
에너지가 바닥을 쳐도 지난번 녀석보다는 오래 견뎌주었다.
…이 특성은 생각보다 괜찮은데?

문제는 외출하기 싫어하는 특성때문에 쇼핑 하기가 조금 힘들다.
낚시 같은건 평생을 가도 배우고 싶어하지 않을 것 같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천재라는 점을 빼면
나의 클론을 만들 놓은거 같기도 하고. (….)

내가 이런 형편없는 특성의 조합물이었나…
나는 신이 바로 한 차원 높은 생명체라고 생각하는데,
(신도 생각보다 많은 잘못을 저지르고 있어서 왠지 완전체 같지 않아.)
심즈를 하는 것처럼 그러고 있지는 않을까 상상한다.

인생은 심즈보다는 정교하겠지만,
또한 메뉴얼처럼 완전하지는 않을거다.
사람의 특성은 변하기 때문에…

– 다음주에는 어딘가로 쇼핑을 가볼까. @A-RA.COM –

2 thoughts on “심즈3 – 특성 테스트”

  1. 으앙;; 심즈사러 뛰쳐나가고 싶어지는데에에에에에..
    코어2듀오 1.5에 2기가 램에 돌아갈까효?! (….)
    노트북이라 그래픽따위 개나 주라고 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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