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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장의 11월

아무도 스트레스를 주는 이가 없는데 셀프 고통 중이라는게 모순이지만, 집 공사가 너무 골치 아프다. 흑흑… 12월엔 살아서 돌아오겠습니다.

노화 체감

나이듦은 20대부터 이미 진행중이었겠지만, 몸소 느낀 것은 오래지 않다. 불과 2년 전까지도 양안 교정 시력이 1.0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스멀스멀 잘 안보이기 시작하더니 교정 시력이 0.3, 0.5로 곤두박질 쳤다….

예정된 미래들

#윈도우생활 로그아웃 엄마 노트북이 고장났다는 연락이 와서, 쓰던 노트북을 보내드렸다. 퇴직.. 아니 은퇴인가? 아무튼 일을 그만두고 퇴직금으로 샀던 것이라… 오래된 것이긴 하다. 하지만 웹서핑과 문서 작업용으로는 아직 현역이지….

쉬운 길의 어려움

무의미한 나날이 쌓여가는 건, 하루의 일과조차 그저 닥치는 대로 해내기 때문은 아닐까..? 규칙이 없다는 것은 피로감이 크다. 다음을 예측할 수 없어서 혼란스럽고, 노잼이다. 일과에도 우선순위가 없다면 급하게 뭔가…

타임빌라스 소공원

얼마만의 외출이었는지 모르겠다. 평일이었는데 신기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음. 쇼핑이 목적은 아니었고, 정원식 카페가 생겼다기에 가본 것이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혼잡하고, 브레이크 타임은 지나치게 길었고, 커피는 맛이 없었다. 차…

오늘의 장원

PC버전 카카오톡이 업데이트후에 갑자기 자동으로 꺼져버리는 현상이 발생해서, 방화벽 제외앱도 켜보고 다시 인스톨도 해보고, 기기인증도 해제하였다가 재등록을 하고… 구글링했던 정보들의 별별 것을 다 해봤지만 해결이 되지 않았다. 1시간여…

백신 1차 접종

9월 9일 접종. 접종 3일이 지나자 질병관리청이 건상상태 확인 url을 보내왔다. 어차피 자동문자지만 이런 걸로 세심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둘째날부터 약간의 두드러기(가려움), 두통, 근육통이 있었지만 현재는 괜찮음.

퇴보

전진하지 않는 것은 현상유지가 아니야. 뒤쳐지고 있는거지.

온라인 요양원에서

별 다른 업적과 전문적 지식없이 저무는 나이가 되고보니, 예전의 늙은 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옛날이 그립곤 한다. 예전에는 책을 읽어야만 온라인에서도 똑똑한 체를 할 수 있었는데, 어느덧 고급 지식조차도…

오늘도 열심히

생존 자체가 숙제다. 모두 모두 열심히 잘 생존하세요. 저도 잘 살아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