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꿈
어쩐 일인지 작은섬에 회사가 고립되어 식량제한에 시달리는 꿈을 꾸었다.
생존을 위해 팀별로 석달마다 한 명씩 처형을 하는데
대상은 다수결에 의하여 투표로 선발하고
자살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해당 팀은 처형자 선발에 면제된다.
두 명의 동료가 죽었다.
이 과정에서 서로 살아남기위해 계략과 배신이 넘치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세번째 처형자를 선발할 때 나는 이 사실을 외부로 고발하려다가
본의아니게 처형 당할 것을 자원을 하게 되었는데
이때부터는 비교적 객관성을 가지고 사람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석 달간은 걱정이 없겠군.”
“도망가지 않는지 잘 감시해요.”
그들은 곧 죽게될 동료에 대한 동정의 슬픔을 가지면서도
괴로움을 나누거나 짐을 나누어 받는 것에 인색했다.
처음엔 외부에 알릴 내용을 수첩에 적다가 발각이 되었지만,
가까운 이들에게 쓰는 편지라고 위기를 모면하고
나중에는 시간이 없어서 정말로 편지만 남길 수 있게 된다.
비오는 새벽, 마지막 아침밥을 먹는데서 잠이 깨었다.
바지 주머니안에는 아직 전하지 못한 편지가 그대로 들어있는채로.
- 엄청 찝찝한 꿈을 꿔서 긴 잠을 잤는데도 피곤하다. @A-RA.COM -
Posted on 5월 13th, 2012 by ARA
Filed under: 일기 | No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