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허세 유형이라는 글을 봤다. 여러종류의 허세들이 있지만 결론은 모두 행복한 척을 한다는 것. 분명 지독히도 행복한 척을 하느라 애쓰는 이들이 있다. 안쓰러우면 어떤가.. 위안을 받았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 그래서 디지털 하이 파이브라는 말이 듣기가 좋다. 그럼에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경전의 말은 어차피 인간은 외롭고 외롭고 외로운 존재이므로 나를 더 성찰하라고 말한다. 

좋아요에 위안을 받기도 하고, 그냥 혼자 일기를 쓰기도 하고. 어쨌든 그 두 모습 모두 ‘나’인 것을.

– 내가 나에게 하이파이브하는게 더 많지 @A-R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