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2일 | by 아라

권태

왕은 공주를 웃게하는 사람을 부마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기사가 되려고 수련하던 남자도 이 소식을 […]

2015년 1월 12일 | by 아라

5789995211호의 소원 -2

달토끼는 내가 준 과자를 갉아대며 먹었다. 떠들어대거나 과자를 먹거나 시끄럽기는 마찬가지다. 머릿속의 혼란은 […]

2015년 1월 7일 | by 아라

5789995211호의 소원

정월 대보름의 밤이었다. 특별한 일도 없었고, 외로운 기분이 들어 퇴근길에 맥주 두 캔과 […]

2014년 9월 26일 | by 아라

재활용 택배

현관벨 소리에 잠이 깼다. 동이 틀 무렵에야 연습을 끝내고 겨우 잠이 들었는데. “택배예요.” […]

2014년 9월 23일 | by 아라

호객꾼

“호루라기 필요없어요?” 토끼는 계속해서 그녀를 따라왔다. 쓸데없는 물건들을 줄줄이 읊으며 따라온게 100미터는 족히 […]

2014년 8월 25일 | by 아라

사랑만큼의 우정

방학식이 끝났다. 1학기 종료와 함께 내 우정도 끝났다. 세 명이 우정을 쌓으면 한 […]

2014년 8월 25일 | by 아라

전학생

짝꿍은 책받침으로 입을 살짝 가린채로 말했다. 이전 학교에서 사고를 쳐서 퇴학을 당한 애라고. […]

2014년 3월 5일 | by 아라

전사(轉寫)하던 노인

20대의 어느 여름. 알바를 한참 구하던 때여서 몇 군데에 면접을 본 날이었다. 이미 오후 […]

2011년 12월 3일 | by 아라

닥터 에이전트 (Dr. Agent) – 1

퇴근길 전철역 계단에는 엄청난 인파가 쏟아져 나오고 들어가고 있다. 출입구까지 나가는 길은 걸어간다기보다 […]

2011년 7월 14일 | by 아라

100년 하고도 64년 후의 봄

계단 층계마다 융단처럼 돋아있는 이끼위로 따뜻한 햇볕이 쏟아진다.무성하게 자란 잡초때문에 정원은 마치 정글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