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엔딩

모든 시작에는 끝이 있는 법이다. 나는 회사를 나가기로 결심했고, 어제는 준비기간의 첫 휴일이었다. 내 정신력이 1년도 안되어 버틸 수가 없다는 판단을 한 건 처음이다. 아마도 책임감이 없는 내가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에 있던 탓이겠지. 시간을 쓰게 될 일을 미리 결정해두어야겠다.지난 십여년의 즐거웠던 게임개발사에서의 시간이었지만, 안녕.

– 잘 있어요. 모두들. @A-R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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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왠지 은퇴하는 듯한 느낌의 글이네요.. ㅠㅠ
    ARA님에게 좋은 일만 있으시길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퇴사는 진행형입니다. 🙂
      라이브중이라서, 일을 받아줄 사람이 없다보니 처리가 그렇게 신속하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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