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것 같던 일 폭탄도 천천히 해치우니 줄어들긴 하는구나. 앞으로 짜야할 기획 분량이 반도 안 남았다. 나머지는 감도의 문제라서… 맵과 재화 밸런싱이 남았네.

단순하게 확률 성공을 해놓았던 기능 두 개. 과금 정책에 따라 확률을 또 분리해야 할 것 같고… 생각해보니까, 일정금액 이상 소진했을 때는 100% 성공 확률도 추가되어야 할 것 같다. 이런거 저런거 생각하니, 첨에 단순하게 확률 테이블 한 개만 추가하려던 게 그걸로 안 끝나고… 삭제된 기능의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은 어쩌지…

모바일이라 게임이 작다고 빨리 만든다는 건 아닌것 같다. 어차피 개발 도중 기획이 같이 가는 경우가 태반이라, 급하게 만들 수록 수정할 것도 많아져서 내 입장에선 더 힘들어질 뿐이다. 생각할 건 많은데, 기능 하나 추가할 때마다 수 많은 구멍과의 싸움.

– 힘내자 @A-R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