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죄가 없다

그치만 내상을 입은 상태라 뉴스도 보기가 싫다. 나는 대체 왜 77인치 TV를 산걸까? 넷플릭스도 안 보잖아?

마음이 힘들어서 11일에 복당 신청을 하였다. 복당 과정은 뭐가 이렇게 복잡한건지… 탈당 날짜도 기억이 나지 않아서 꾸역꾸역 서류를 다운받아 인쇄하고, 작성하고, PDF를 만들어서 신청하였다. 어휴 번거로워…. 서울시당 관악구에서 스팸이 많이 와서 탈당 할 때도 이런 번거로움에 빨리 빨리 해치워야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탈당 후에도 문자는 계속 와서 소용없긴했다)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어떻게든 시간은 흐를 것이다. 이제는 다른 잡다한 관심사들을 내려놓고, 내게 중요한 것들만 열심히 하면서 살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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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밭 갈면서 버티는 시간이 될 듯 합니다.
    아라님 말씀대로
    내가 해야할 일을 열심히 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야죠~
    (77인치 TV는 좀 부럽네요..)

    • 자영업하는 지인은 연락이 두절되었어요. 코로나때문에 진 빚이 1억이 넘어서 이 후보의 코로나 대출 탕감 공약을 정말 많이 기대한 것 같았거든요. 그간 방역하느라 힘들고, 선거로 가득이나 자영업자의 이미지가 안 좋아져서 걱정을 하더니만…. 저도 앞으로 어찌 살아가야 할지 하루하루가 너무 답답합니다. 그나마 다행히도 친구들이 저와 정치 성향이 비슷해서 친구는 잃지 않았네요.ㅋ 어떻게든 살아지겠죠?.. ㅠ
      (TV가 있어도 켜질 않으니 있으나 마나입니다.. 거거익선이라고 한 녀석 누구야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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