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낱말을 제목으로 쓰니 게슈탈트 붕괴가 일어나다가 머릿속이 초기화된다. 오히려 좀 차분해지는 것 같다. 탓을 한들 문제가 해결 될 리 만무하면 탓 할 필요가 없지. 그것이 내 탓이건 남탓이건 기분만 불쾌해질 뿐 결과는 마찬가지다. 오히려 원인제공이 외부에 있을 때는 내 스스로가 쪼그라들 이유가 없지만, 이런 진리를 알면서도 습관처럼 스멀스멀 원망이 스며들어 마음을 만신창이로 만들고 만다. 떨쳐내야한다. 해결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생각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