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인생잡록Page 3 of 5
아침형(?) 인간이 되어보자. 루틴에는 이 도넛매장에서의 커피 한 잔도 포함되어 있다. 최근엔 이 시간이 제일 행복한 시간이다.
일본 만화가 원작이라는 선입견때문에 관심이 없었던 그 영화. 이 영화를 우연히 틀었던 그 날은 이사가 끝나고 엉망진창인 집을 청소 해야했고, 치워야만 하는 상황과 치우기 싫은 마음이 갈등을 빚고…
말로 상처를 주는 일은 쉽다. 쉰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말을 잘 하는 기술은 아직 부족하다. 잃고 난 후에야 그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어쩌랴.. 흘러가버린…
그치만 내상을 입은 상태라 뉴스도 보기가 싫다. 나는 대체 왜 77인치 TV를 산걸까? 넷플릭스도 안 보잖아? 마음이 힘들어서 11일에 복당 신청을 하였다. 복당 과정은 뭐가 이렇게 복잡한건지… 탈당…
내일이 20대 대선이다. 아무도 안 물어보니, 메아리도 없고 공허한데 어차피 그럴거면 그냥 혼잣말 같은 온라인 일기장에 적어본다. 내 표는 이미 사전투표에 소임을 다했으나 자의는 아니었다. 선거인 명부가 2월…
나는 가끔 세기말에 오픈베타중이던 라그나로크를 생각하곤 한다. 사실 게임으로의 매력은 느껴보지 못했기에 큰 추억은 없다. 게임이란 모름지기 가난과 헤딩속에서 자수성가를 해야 재미가 있는 법이다. 함께 머드를 하던 친구가…
연말부터 힘든 일이 많았다. 그냥 그게 주욱 이어져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버텨낼 힘이 부족하다는 것이 예전과 다른 점이다.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은 상태랄까… 휴식을 기대하며 이 책을 샀다….
이사가 끝났고, 며칠을 정리중이다. 이틀간은 한 숨도 못 잤고, 그 후로도 서너시간씩 잠들었다가 깨어서 청소를 하고, 밥 먹고, 정리하고, 치우고… 반복이다. 아….중간쯤 전자렌지에 쥐포를 굽다가 불이 날뻔 한…
세를 살아서 좋은 점이 있다면, 큰 고민없이 내키는 곳에서 살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타 지역에 살면서 한 번쯤 살아보고 싶었던 과천은 막상 지내보니 한적하고, 조용하고, 불편한 곳이었다….
나에게 이런 이야기는 그저 핑계에 불과하다. 시간 관리를 잘 못하는거지.